극소수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국제항로표지협회의 회원국으로 있는 대다수의 국가들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위성전파항법 보강서비스(DGNSS)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1999년 서해안 위성전파항법 보강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에 걸쳐 GPS 뿐만 아니라 GLONASS 이용자를 위한 보강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신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위성전파항법 보강서비스는 의사거리와 의사거리 변화율에 대한 오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의사거리 기반의 보강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는 측위 정확도의 한계 때문에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는데 요구 되어지는 정밀성, 초-신뢰성을 제공하는 보강서비스의 필요성은 나날이 커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해양 정밀측위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근 3년간 진행되고 있는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의 결과를 통해, 표준화 과정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 보고, 해양 정밀측위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식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향후 우리나라가 정밀측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수행하고 확보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한다.

Keywords: high accuracy positioning, RTK, PPP, standardization

Speaker Sang Hyun Park